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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는 최고의 매치가 펼쳐진다.

돌아온 UFC 라이트 헤비급 前챔피언 존 존스와 現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리턴 매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코미어는 UFC와 8경기 연장 계약에 성공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美 격투 전문 매체인 'MMA JUNKIE'는 최근 재계약을 위해 UFC와 코미어가 만났고, 계약조건이 4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연장계약에 성공하며 잔여 계약의 앞자리를 8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특히 계약과정에서 보여준 소위 '밀당'없는 쿨한 계약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UFC측은 코미어의 강한 신념과 가치관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에 합당한 조건을 내민 것이라 밝혔다.

다만 그가 옥타곤 위에서 은퇴할 것은 확실하지만, 34살의 코미어가 8경기를 모두 소화 해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5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하며 3번의 타이틀 경기를 마무리 지은 코미어.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 휴식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제 관심은 코미어의 다음 행보에 집중된다. UFC팬들이 목 놓아 기다리던 전 챔피언 존 존스와의 리턴 매치 그리고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라이언 베이더전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핵 팔꿈치' 존 존스와의 리턴 매치는 피해 갈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4월 뺑소니 혐의로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그는 출소와 동시에 코미어와 설전을 벌이며 격투팬들을 흥분케 만들었다. 재경기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며 시간과 장소만 정해지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턴 매치에 대한 일정과 관련해 코미어는 UFC와 많은 이야기를 이미 나눈 상태이며 자신을 배려 해준 부분에 대해 크게 고마움을 표했다. 다만 다가올 뉴욕 대회에서는 매치를 벌이고 싶지 않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은 뉴욕이 고향인 존스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비난을 홈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가는 것에 불쾌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4월 대회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당장 어렵다는 뜻을 밝혔지만,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커리어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부분이며 연휴가 끝나고 다시 검토할 수도 있다는 뜻도 내비췄다.

현재 SNS상에서 두 선수가 벌이고 있는 혈전에 대해서 코미어는 모든 일들이 한편으로는 팬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 위한 것임을 인지했고, 존스가 더 이상 불쾌감을 표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전 챔피언과의 승부에서 많은 것을 느낀 그는 경쟁의식에서 비롯된 이 모든 문제들을 링 위에서 가리자며 SNS전쟁의 휴전 의사를 표했다.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두 선수의 리턴 매치는 생각보다 빨리 우리 앞에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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