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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로 체급을 올린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슨 헨더슨(33·몬스터그룹)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천재 파이터' B.J 펜이 운영하는 블로그(www.bjpenn.com)는 헨더슨의 열정에 찬 각오를 직접 전했다.

그는 최고의 파이터를 상대한다면 다시 라이트급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155파운드(라이트급)로 돌아가는 것에 문제 될 것은 없다. 감량도 쉽지 않고, 즐거운 일도 아니지만 좋은 매치업이 있다면 언제든 그것에 임할 각오가 되어 있다. 현재는 170파운드(웰터급)에서 도전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

한국계 파이터로 알려진 그는 웰터급으로 전향 후 가진 UFC 데뷔전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이끌어냈다. 지난 2월 미국 콜로라도 퍼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60'은 웰터급 공식 첫 경기였다. 신성 브랜든 태치를 상대한 그는 4라운드 접전을 벌인 끝에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2012년 웰터급 전향 의사를 시사한 후 3년만에 가진 체급 상향. 그에게 쏟아지던 우려들을 한방에 불식시키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낸 한판이었다.

또한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슨 헨더슨이 체급(웰터급)을 올리고 출전한 첫 대회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자신보다 더 큰 선수들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또한, 자신의 커리어 중에서 가장 멋진 승부를 만들어내며 챔피언의 위용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물론 몇 번의 스탠딩에서는 위기를 맞았고, 체격 차에서 오는 약점에 노출되기도 했다. 크고 공격적인 상대인 태치를 감당하기 힘들어 보이기도 했지만, 챔피언다운 특유의 주짓수와 레슬링 기술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야말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필승 비법을 터득하기 시작한 것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헨더슨의 두 번째 도전은 11월 28일 서울에서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79'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타이틀 컨텐더인 카를로스 콘딧에게 패한 웰터급 13위 티아고 알베스가 기다리고 있다.

자료 출처: www.bjpe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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