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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는 그냥 잊어버려도 될 파이터다." 前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이자 ESPN 종합격투기 해설자로 활동 중인 독설가 차엘 소넨의 말이다.

격투기계에 내린 '신의 선물'이라 불렸던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9·러시아)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엔 독설가로 유명한 문제아 소넨이 입을 열었다. 그는 美 격투기 전문매체 'MMA 파이팅'(www.mmafighting.com)을 통해 표도르와 관련된 업적들은 모두 왜곡된 것이며 캐주얼한 팬들은 이미 그를 생각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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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HOUR 300회' 특집 인터뷰에서 소넨은 "표도르는 확실히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다."고 밝히며 "지금은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니다.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사람은 표도르의 경기를 보았다. 하드코어한 팬들은 그의 모든 모습을 지켜보았지만, 그가 미국에 왔을 때 귀에 수신기를 꼽지 않은 심판들이 진행하는 시합에 뛰었다는 사실 조차 잊은 것 같다. 안개가 자욱한 역사속에서 표도르는 높게 평가받지 못할 것이다."

표도르가 前 PRIDE 감독 노부유키 사카키바라와 손잡은 것은 매우 똑똑한 일이라 밝힌 그는 "많은 월급을 받기 위해서는 가장 쉬운 사람과 싸우는 것이 포인트다. 이 부분에서 표도르는 정말 잘하고 있다. 누가 그와 지금 일본에서 싸울 수 있겠는가? 아쉽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쉬운 상대와 경기하며 많은 티켓을 팔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팬들이 표도르의 UFC 진출을 바라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이며 그는 UFC의 전투에서 살아남을 수 없음을 확실히 했다.

"표도르는 자신의 위치를 가장 잘 알고 있다. 스스로 현실에 맞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팬들이 인식하고 있는 부분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여전히 표도르의 유산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 킴보 슬라이스때 이미 이와 같은 장면을 똑같이 목격할 수 있었다."

소넨은 끝으로 "그의 스킬과 능력을 생각할 때 분명 좋은 선택이다. 우리는 그가 새로운 챔피언을 목표로 돌아오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일본 격투기 시장 또한 표도로의 등장으로 연일 이슈를 쏟아 내고 있다. 새로운 태동의 시작을 알린 표도르 카드는 분명 화제거리다. 그의 실력은 사그러 들었지만 인기만큼은 여전함을 증명하고 있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를 동경하는 많은 팬들에게 여전히 '60억분의 1' 격투황제 표도르를 연호하고 있다.


출처: MMA 파이팅(www.mmafigh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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