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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78의 결과 반영된 UFC 공식 랭킹이 발표되었다.

UFC의 빅 스타들이 총 출동한 대회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는 하위 랭커들이 상위권 선수들을 제압하며, 큰 폭의 순위 변동을 예고했다.

가장 랭킹 상승을 기록한 선수는 1098일 만에 옥타곤에 복귀, 승리를 거둔 전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다. 크루즈는 체급 랭킹 5위이자, 5연승의 상승세를 구가중인 일본의 간판 스타 미즈가키 타케야를 상대로 환상적인 스텝, 완벽한 테이크다운, 강력한 파운딩을 모두 선보이며,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TKO승을 거두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TJ 딜라쇼와의 타이틀전을 확정지은 그는 지난 랭킹대비 8계단 상승한 2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메인카드 3경기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1R TKO 승을 거둔 돌풍의 핵 코너 맥그리거 역시 체급 5위에 오르며, 입담만큼 훌륭한 실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정찬성, 컵 스완슨 등 체급 내 강자들에게 한계를 보여준 포이리에는 이번에도 아일랜드 빅 스타의 벽에 가로막히며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정찬성은 6위로 자신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휴식시간 연장의 꼼수로 논란의 승리를 거둔 요엘 로메로는 상대 팀 케데디를 밀어내며 6위에 랭크되었고, 코메인이벤트에서 인상적인 승부를 벌인 도날드 세로니와 에디 알바레즈는 각각 4위(1계단 상승)와 10위(랭킹 진입)에 랭크되었다.

UFC 공식 랭킹은 대회가 끝난 후 3일이내에 각 국 미디어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타이틀전 상대 및 매치업 구성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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