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0일,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UFC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격돌하는 트래비스 브라운이 한 매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우둠과의 매치업, 케인벨라스케즈에 대한 자신의 평가, 그리고 그랙 잭슨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데이브 파라: 파이트 나우TV의 데이브 파라입니다, 트래비스 브라운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트레비스 브라운, 안녕하십니까?


트래비스 브라운: 안녕하세요.


파라: 다니엘 코미어의 젖꼭지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인터뷰를 하니까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브라운이 코미어의 젓꼭지를 쓰다듬음) 그러실줄 알았어요.


브라운: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파라: MMA 어워드에서 올해의 컴백상과 올해의 발전상을 수상하신것 축하드립니다. 무대에서 트로피를 받으시고, 수상소감을 품위있게 발표하셨는데, 어떠십니까? 아마도 이런 성취에 대해 상당히 기쁘실 것 같은데요?


브라운: 네네, 물론이죠.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뭐.... 기분이 좋네요. 지난 1년간 해온일에 대해 사람들이 인정해 주고 상까지 받았으니까.


파라: 다음 상대는 파브리시우 베우둠이죠. 파브리시우보다는 그다음에 있을 타이틀샷에 신경을 쓰고 계신가요, 아니면 파브리시우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브라운: (타이틀샷) 그건 생각하지 읺습니다. 누구든 이기는쪽이 그것을 가지게 될거구요, 지금은 베우둠에 포커스를 잡고 있어요. 격투사에 족적을 남기는것이 저의 전반적인 목표이구요. 일단은 베우둠입니다. 


파라: 베우둠의 스킬세트에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는 두말할 필요 없이 어마어마한 그래플러죠. 그는 그라운드에서 무섭도록 강합니다. 한동안 적수가 없을 것 같던 에밀리야넨코 표도르를 서브미션 시켰어요. 최근의 경기후 인터뷰에서 당신은 상당히 강한 코멘트를 남기셨어요. 본인이 완성형의 MMA 파이터이시라구요, 단지 그래플러나 그냥 스트라이커가 아니시라고 말씀 하셨죠. 베우둠과의 시합에서 어떤것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브라운: 어려운 경기가 되겠죠. 그는 아마존에서 온 것 처럼 생겼어요. 진짜그렇다는게 아니라 생긴게 그렇다는거죠. 저도 마찬가지로 정글 출신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크고 못생겼죠. 그는 덩치가 크고 능숙한 스킬을 가졌습니다. 엄청난 그래플링과 준수한 레슬링 그리고 매우 테크니컬한 스탠드업이 있죠. 하파엘 코데이로라는 우수한 무에타이코치에게서 사사받고 있구요. 경기에 대해, 도전에 대해, 제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것에 대해 기대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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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장래에 벌어질 케인 벨라스케즈와 당신의 매치업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분명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셨을텐데요. 베우둠이나 당신이 이미 꺽으신 조쉬 바넷같은 도전자들에 비해 케인 벨라스케즈가 확고한 최강자입니까? 


브라운: 확실히 그렇습니다. 케인에게는 비교의 대상이 없어요. 그리고 전 저에게도 비교의 대상이 없다고 생각하고싶습니다. 그래서 전 케인과 저 사이의 타이틀전은 확실히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늦던 빠르던 성사될겁니다. 늦게 보다는 빨리 되는편이 좋겠죠. 


파라: 케인 벨라케즈가 최고라는건 참 알기쉽다고 말씀하셨고, 또 그는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있죠. 그가 다른선수들과 구분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뭔가요?


브라운: 그는 챔피언이예요, 그건 확실한 사실이죠. 그리고 그의 레슬링은 그 누구보다 우수합니다. 그의 레슬링과 심폐지구력과 복싱을 비롯해 그의 경기력 안에서 조합되는 그 모든것들이 그에게 챔피언십과 세계최강자의 지위를 안겨주었죠. 그리고 그 지배적인 경기력을 보세요. 그가 수준을 너무 높여놓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추격하기 위해 점프를 해야할 판입니다. 그리고 그의 수준을 능가하고 싶지 않은 선수라면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이 없다고 봐야겠죠.


파라: 당신의 엘보우는 끔찍하더군요, 그걸로 조쉬 바넷을 피니쉬 하셨는데요, 전 그런 장면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터프함을 잘 알기 때문이었죠. 웬만큼 맞아서는 끄덕않는 선수인데, 그런식으로 해내시다니, 그 기술이 이젠 당신에게 유용한 무기가 된겁니까?


브라운: 물론이죠. 저희 잭슨 아카데미에서는 피니쉬를 하기위해 기회주의자가 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그게 우리가 노리는 거죠, 틈이 보이면 거길 찌릅니다. 어떤 신체부위로 가격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저의 허벅지 안쪽으로 당신을 쳐서 KO시킬 수 있다면 전 거기로 당신을 칠겁니다. 부위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그랙 잭슨)는 테크닉을 가르쳐주시지만, 그 뿐만아니라 열린 마인드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십니다. 어떤 일정한 틀안에서 저를 최고로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제가 최고일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주세요. 그는 저를 어떤 다른 사람처럼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제가 디에고 산체스나 안드레 알롭스키 혹은 존 존스처럼 싸우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는 제가 트래비스 브라운처럼 싸우기를 원하죠. 어쩌다보니 제 자신을 3인칭으로 말하게 되었습니다만. 이 얘기는 카메라 앞에선 처음으로, 아 두번째로 하는겁니다. 


파라: (카메라를 보며) 오오~ 그는 슈퍼스타가 되었군요, 자신을 3인칭으로 칭하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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