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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생 피에르(32, 캐나다)가 MMA 복귀가능성을 내비쳤다. 컴백여부에 대해서 명확히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지만 석 달 전 벨트를 반납하고 지친 표정으로 잠정활동중지를 발표하던 모습에 비해서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생 피에르는 (미국현지시각) 12일 MMA 파이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다시 복귀한다면 그것은 이 스포츠(MMA)에 대한 사랑때문일 것이다. 만약 내가 다시 복귀한다면 MMA가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기를 원하는 이유다. 그게 아니라면 나는 복귀에 흥미가 없을 것이다'지금 당장은 모든 것이 순리대로 풀려나가(아마도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 등의 TRT 금지조치를 염두한 듯) 단지 흐뭇할 뿐이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옥타곤 밖이) 지루해져 컴백을 결정할지..' 라고 말했다.

또 UFC에 대해서도 'UFC는 나에게 항상 대단한 곳이다. 나는 언제나 UFC와 함께 해왔음에 자랑스럽다. UFC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부유하게 했다. 나는 UFC 없이 내가 어디에서 살 수 있을지 알지 못한다'고 말해 일부의 UFC와의 갈등설을 부인하는 동시에 컴백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이어서 그는 타이틀 반납 후에도 매일매일 체육관에 나가 운동하고 있다고 밝혀 언제든 그가 컴백을 결정한다면 몸을 만드는 데에는 그리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발언시점이 그가 반납한 웰터급 타이틀의 주인을 가리는 'UFC 171'(조니 헨드릭스 vs. 로비 라울러) 직전이라는 점도 흥미를 끈다. 새로운 챔피언 탄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시점에 물론 가정법을 쓰기는 했지만 살짝 복귀가능성을 보인 그의 숨은 뜻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인터뷰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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