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호령했고 지금은 WSOF를 이끌고 있는 레이 세포(43, 뉴질랜드)가 올 해 안에 다시 킥복싱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세포는 11일 블리처리포트와의 독점인터뷰에서 '꽤 오래 전에 어네스트 후스트로부터 (시합에 대한)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다시 한 번 싸우고 싶어했다. 그는 내가 그것에 대해 흥미가 있는지 물었고 나는 100%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현재 어네스트 후스트는 오는 23일 지난 2006년 은퇴 이후 8년만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복귀하는 대회는 일본 나고야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인 '후스트 컵'이라 이름 붙여진 대회로 상대는 토마스 스탠리라는 선수다. 이 경기는 특별히 1라운드 당 2분 경기로 치러일 예정이다. 후스트는 세로를 비롯해 샘 그레코, 힉슨 그레이시 그리고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등에게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세포가 그 제안에 화답한 것이다.

후스트와 세포가 함께 하는 대회의 일정과 장소 그리고 상대 모두 아직 아무 것도 확실히 정해지는 것은 없지만 올 해가 가기 전에 대회를 추진하자는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포는 마지막으로  '나는 한 번은 일본에서 그리고 다른 한 번은 뉴질랜드에서 경기하고 싶고 지금 매일매일 체육관에 나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인터뷰 영상캡처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