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코 크로캅은 앤더슨 실바가 다시 UFC 옥타곤에 복귀하더라도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로캅은 '당신의 커리어가 한 순간에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앤더슨 실바의 사고를 예로 들었다.

앤더슨 실바는 지난 UFC 168 크리스 와이드먼과의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레그킥을 시도하는 도중 왼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그 후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부상당한 다리로 레그킥 연습을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등 앤더슨 실바는 초인적인 회복력을 바탕으로 UFC복귀에 강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크로캅은 그가 빠른 신체 회복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신적 트라우마는 결코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나는 선수로서 앤더슨 실바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그를 존경한다. 하지만 그가 옥타곤 위에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100%보여줄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가 경기를 할 때마다 끔찍한 기억이 머릿속을 맴돌것이다."

한편 앤더슨 실바는 Brazilian outlet UOI과의 인터뷰에서 킥을 할 때마다 부상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크로캅이 생각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남자였다.
실바는 "이제는 천천히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야할 때 입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이겨낼 자신이 있고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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