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타율
| 경기
| 타석
| 타수
| 득점
| 총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최정
| 0.316(9)
| 120
| 525
| 434
| 75
| 137(6)
| 18
| 0
| 28(3)
|
타점
| 장타율
| 출루율 | OPS
| 도루
| 도루자
| 희타
| 희비
| ||||
83(7) | 0.551 | 0.429 | 0.980(2)
| 24
| 8
| 1
| 2 |
- 박재홍, 김재현, 이호준 떠난 비룡 타선을 지킨 슬러거
- 20-20 달성, 홈런 3위, 장타율 2위....FA 대박 터뜨릴 듯
올 해 인천 문학구장에는 2006년 시즌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가 열리지 못했다. 2007 시즌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번 우승, 세 번 준우승을 기록했던 SK 와이번스가 어느 새 낯선 순위가 된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2012시즌을 앞두고 이승호, 정대현이 떠난 데 이어 지난 겨울 정우람이 입대하면서 철벽불펜은 이미 옛 말이 되었고 항상 상대 투수에게 공포를 주던 노장 3인방 박재홍, 김재현, 이호준도 은퇴 또는 FA 이적을 통해 팀을 떠났다.
김광현도 전성기의 컨디션을 100% 회복하지는 못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홀로 외롭게 불펜을 지킨 좌완 박희수에게도 서서히 과부하가 걸렸다. 전체적으로 와이번스 팬들에게 오랜만에 맞는 시련의 시즌이었다.
하지만 난세의 영웅은 있었다. 소년장사 최정이었다. 최정은 눈에 띄게 늘어난 장타생산 능력과 더욱 더 완성도가 높아진 핫 코너 수비능력을 선보이며 시름에 잠긴 SK 팬들에게 시즌 내내 위안이 되었다.
최정마저 없었다면 ‘SK가 시즌 막판 가을야구 꿈이라도 꿀 수 있었을까?’ 하는 말이 들릴 정도로 2013시즌 와이번스에서 최정의 무게는 절대적 이었다
물론 예년보다 삼진 수가 늘어나고 송구 실책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는 있었지만 최정은 언젠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계속해서 고쳐나가는 선수이기에 .내년 시즌에 충분히 그러한 점을 보완해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예상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그의 나이와 희소성으로 볼 때 대박을 터뜨릴 것이 거의 확실한 소년 장사 최정, 그가 내년에도 비룡 유니폼을 계속 입을지, 내년엔 올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전성기를 지나고 있는 그의 2014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