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현 메이져리그 최고의 투수, 그리고 가장 존경받는 야구선수중 한명인 클레이튼 커쇼(26, 미국)가 이스트베이라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트레이닝 메뉴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가지고 싶은 역사적인 구질에 대해 털어놓았다. 아래는 해당 인터뷰 영상과 내용 번역
질문: 일반적인 트레이닝 메뉴는 어떻게 되시나요?
클레이튼 커쇼: 시즌 중에는 거의 거의 비슷하죠. 5일만에 한번씩 등판하구요, 그래서 등판하지 않는 4일 동안 계획을 잡고, 준비를 합니다. 가끔씩 지루할 때도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전 진심으로 즐기고 있구요, 등판을 거르게 되면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오랜동안 이렇게 살아와서일겁니다. 약간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투구 연습, 달리기, 그런것들이 믹스되고 영상을 분석하죠. 그리고 경기에 나가고, 경기가 끝나면 처음부터 다시 반복입니다.
질문: 긴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는 팁을 좀 알려주세요.
커쇼: 대량의 쿠키와 우유? 그리고...훗, 농담이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입니다. 자신의 몸을 잘 아셔야 하고요, 나이가 있는 경우라면 특히 더 그렇죠. 저야 아직 젊으니까 그렇게 (경기 후에 느껴지는) 통증이 심하고 그러진 않는데, 그래도 지금 제가 하고 잇는 관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효과를 발휘할거라는걸 알아요. 어깨와 팔꿈치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기후의 통증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것도 중요하구요. 선수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그런 부분들에 집중하는편이예요.
질문: 2012년과 2013년 시즌에 기량이 계속 상승하셨습니다, 그 두 시즌 이 시작되기 전에 어떻게 훈련하셨길래 그런 결과를 얻어셨는지요?
커쇼: 오프 시즌에 저는 항상 똑같이 하려고 노력해요. 시즌중의 느낌을 바탕으로 이것 저것 약간의 조정작업을 하구요, 사실 많은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처럼 고등학교에 가서 투구와 러닝을 조금 하고, 동네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요, 그리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는거죠. 뭐 그렇게 정교한 훈련을 하는건 아니예요.
질문: 만약 역사적인 투수들의 구질 중 하나를 본인의 무기고에 추가할 수 있다면 누구의 어떤 구질을 가지시겠습니까?
커쇼: 오우~ 굉장히 좋은 질문이네요.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를 가지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로저 클레멘스의 스플릿 핑거라면 엄청나겠죠. 굉장히 즐거울것 같구요, 클레멘스와 커트 실링같은 투수들은 그 구질을 마음먹은 대로 구사했고 그들이 그것을 던지면 어떤 타자도 제대로 공략을 못했죠. 만약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그 구질을 제가 가질 수 있다면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