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 몬스터짐에서는 지난 달에 이어 이번 11월에도 예정된 UFC 매치 중 국내 MMA 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들에 대한 프리뷰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경기는 돌아오는 일요일 (10) 오전 벌어지는 ‘UFN 32’ 비토 벨포트(36, 브라질)와 댄 헨더슨(43, 미국)의 대결입니다. 진행에는 이번에도 MMA 전문 성승헌 캐스터와 코리안 탑팁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고 격투기 전문가 전찬열 대표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타격가(벨포트) VS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타격가 (헨더슨)

이번에 대결을 벌일 벨포트와 헨더슨의 대결을 압축해서 표현하면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타격가와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타격가의 한 판 승부라고 할 수 있다

둘의 타격 스타일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벨포트가 순간 순간 끊어들어가는 창같은 느낌이라면 헨더슨은 묵직하고 둔탁하게 꽂히는 대형 해머같은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다.

- 두 파이터의 타격 대결 양상은?

헨더슨은 쉽게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다가 빈틈을 노릴 것이고 벨포트도 그동안의 성향 상 상대방이 공격을 시작하는 시점을 노려 카운터 공격을 노릴 것이다. 결국 누가 상대방의 가드가 열려 빈틈이 생기는 순간을 먼저 포착하느냐 싸움이 될 것이다.

- 그라운드 대결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가드에서 움직임은 벨포트가 앞선다. 헨더슨의 경우는 가드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아 왠만하면 스탠딩으로 돌아오려 할 것이다.

- 그렇다면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타격 대결로 흐른다면 헨더슨이 유리하다. 헨더슨의 타격자세가 너무도 좋고 그 자세에 기반한 컴비네이션 후속타를 벨포트가 막기 힘들 것이다. 또 비토 벨포트가 하단태클과 레슬링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벨포트가 마음놓고 공격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벨포트로서는 사우스 포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킥 능력을 잘 활용하고 헨더슨이 먼저 파고 들어오는 틈을 노려 반더레이 실바(37, 브라질) 戰에서 보여줬던 카운터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경기를 자신의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다. 

- 결국 승자는 누구?

전찬열 대표는 승자로 댄 헨더슨을 예상했다. 이 경기는 초반에 승부가 날 확률이 높은데 헨더슨의 타격 밸런스와 강력함이 벨포트의 그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기사작성 : 서정필
영상제작 : 이지은, 하윤경, 서인재, 임현민
진행 : 성승헌 캐스터, 전찬열 대표
사진출처 : UFC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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