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케이입니다.


대부분의 보충제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합성감미료가 첨가됩니다. 


물론 몬짐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인 SP의 WPI 무맛이나 전통적 무맛인 NOW사의 Mega Pack Whey의 Natural Flavor처럼 유청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도 존재하지만요.



설탕은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열량만 제공하는 Empty 칼로리에 속하는데다 GI수치도 매우 높아서 혈당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죠. 한편으로 백설탕과는 사탕수수 자체가 틀린 흑설탕이 아미노산과 기타 무기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잘 팔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판매되는 흑설탕의 경우에는 백설탕을 가마에 넣고 갈변시켜 생성되는 황설탕을 거쳐 더욱 갈변된 형태인 흑설탕이기 때문에 구입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無설탕이라고 당당히 주장하며 설탕이 들어간 제품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단맛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인데요. 이러한 합성감미료 중 사카린과 같이 잘 알려진 몇몇 녀석들을 제외한 대표적인 몇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는 아스파탐 이후 대표적인 합성감미료로 설탕에서 유래되며 설탕 기준으로 600배의 감미도를 가집니다.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을 내는데 청량감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강하게 청량한 단맛을 내지만 금방 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수크랄로스를 단일로 먹어보면 깜짝 놀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충제에 사용되고 있고 Acesulfame-K와 함께 혼합 사용되거나 수크랄로스 단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품에 사용 기준은 대부분의 식품에서 kg당 1g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판되는 감미료 중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는 유일한 성분이나 아스파탐처럼 언제 문제가 발생할 지 모릅니다.


2.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한때 합성감미료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제품입니다. 아미노산 계열로서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을 합성해 만든 제품입니다. 감미도는 설탕 기준으로 200배 정도이며 수크랄로스 다음으로 설탕과 비슷한 맛을 냅니다. 수크랄로스와 다르게 감미가 오래 지속되어 설탕과 가장 유사한 지속성을 가지며 대부분의 주류, 콜라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용제한기준의 경우 대부분의 식품에서 kg당 0.5g이하로 허용하고 있으나 안전성에 문제가 발견되고 있어 사용이 제한되는 추세이며 페닐케톤뇨증을 가진 환자에게는 페닐알라닌의 합성품이므로 치명적인 성분입니다.  


3. 아세설팜-K 

아세설팜칼륨은 자연물에서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지며 아스파탐처럼 설탕의 200배 감미를 가진 성분입니다. 아스파탐과 비슷하지만 안전성에서 우수하며 낮은 온도에서 뛰어난 감미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높은 온도에서는 쓰거나 신맛이 나서 문제가 됩니다. 대부분의 식품에 kg당 0.15g이하로 제한이 되어 있으며 보충제와 아스파탐이 들어가던 식품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안전한 것으로 판명되다가 이상 증상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4. 소르비톨 

소르비톨은 포도당에서 변형을 시키는 물질로 포도당을 화학적으로 환원시키면 알코올이 생성되면서 당+알코올의 형태인 소르비톨이 생선됩니다. 이 또한 설탕 기준으로 200배의 감미도를 가졌는데 알코올이기 때문에 청량감이 있는 시원한 단맛을 내며 입안이 화한 느낌을 줍니다. 대부분 당뇨 환자의 식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비교적 다른 제품들에 비해 안전하나 장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면서 가격 또한 비싸 사용량이 많지 않은 성분입니다. 


5. 자일리톨 

자일리톨은 오탄당인 자일로오스를 환원시키면 알코올이 발생되면서 당알코올인 자일리톨이 생성됩니다. 자일리톨의 원료인 자일로오스는  식이섬유 중 하나인 헤미셀룰로오스의 주요 성분입니다. 감미는 설탕의 160배 수준이며 역시 당알코올이라 청량한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구강청정, 장내 환경 개선 등 기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껌, 당뇨환자음식, 음료수 등 대부분의 식품에 사용되지만 당알코올이므로 가격이 비싸 보충제 등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가장 안전한 성분으로 혈당을 올리기 않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합성감미료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대부분이 역사 속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지 못해서 남용하기 보다는 적당히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기도 과유불급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지요.

번호 제목 조회 수
125 식품의 소화 : 과연 내가 먹는 식품은 얼마만에 소화될까? [32] file 33832
124 2015 스포츠영양학 연구, 이런 결과물들을 보여주었다. [4] file 11233
123 스포츠영양사 우수의 이야기 4. 다이어트 [70] 34732
122 THE PREDATOR LINE, 원리를 아는 혈관확장제 감마-레이 [156] file 28555
121 단백질 섭취 3시간 이론....빠른 단백질, 느린 단백질의 선택?? [72] 51345
120 비타민 : 비타민D 뼈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11] file 7794
119 [정보] 요요 없는 다이어트 7계명 [56] file 28926
118 식단작성법 : 요요없이 기호에 따라 식단 운영하는 방법 [47] file 31235
117 천연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라 불리는 성분 2편 [34] file 24940
116 지연성근통증(DOMS) 줄이는 방법? [4] file 8538
115 [수화] 글리세롤(Glycerol) [29] file 13457
114 크레아틴 먹을 사람 집중, 크레아틴 섭취 방법 총정리 [280] file 386115
113 한장의사진으로보는 단백질함량 [7] file 8771
112 보충제 :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챙겨야할 보충제 [30] file 31692
111 나에게 맞는 단백질은? 복합보충제 6종 비교분석 [31] file 35818
110 [카제인 비교분석] 옵티멈 트라이셀 VS 머슬테크 Essential 카제인 [21] file 12123
109 초중급자 보충제 섭취요령(처음~2년미만 경력자) [5] file 149606
108 [시합준비] 보디빌딩 시합을 준비하는 영양 - 1 [25] file 27801
107 [식단] 김준호 선수의 식단 [37] file 54690
106 [근성장] 콜린(Choline) [10] file 8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