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안데르 에레라가 팀을 떠난다.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에레라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맨유 구단에서는 자세한 에레라의 행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기존에 협상이 진전되었던 파리 생제르망행이 유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아슬레틱 클루브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긴 에레라는 맨유에서만 189경기에 출전해 20골 27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으며, 올 시즌에도 28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레라는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인사 메시지에 "내가 여기에 처음뛰던 날을 기억한다. 그 순간들은 나에게 매우 특별했다. 팬들은 이길 때나 질 때나 모든 경기에 나에게 지지를 보내주었고, 그들이 나를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나는 200경기 가까이 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리고 나는 이 모든 것들을 기억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팀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팀이며 그 곳에서 뛴 것은 나에겐 진정한 영광이었다. 어메이징한 5년을 보낸 것에 감사한다."라며 팀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이제 에레라는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 과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에레라에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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