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일)은 E조의 예선 2경기가 전부 펼쳐지며, D조의 이탈리아-코스타리카戰도 열린다.
프랑스, 스위스, 에콰도르, 온두라스가 속해있는 D조가 혼돈 속으로 빠져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지난 16일 프랑스는 온두라스를 3대 0으로 이기며 예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고, 스위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골을 넣으며 에콰도르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따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프랑스의 행보는 좋지 않았다. 지단, 앙리, 비에이라 등 주축선수들의 빈자리를 매울만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는 2010년 브라질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힘겹게 격침시킨 끝에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에서의 모습은 기존과 달랐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온두라스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카림 벤제마의 활약 여부에 따라 프랑스의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으로 E조에서 어떤 국가가 16강에 오를지 알아보기 위해 bet365, skyBET, 888sport, bwin, UNIBET을 포함한 25개의 권위 있는 베팅사이트 데이터를 파악해봤다.
결과를 가장 냉정하게 평가하는 건 자신의 피 같은 돈을 베팅하는 도박사 집단일 것이다. 오즈마스터의 결과를 활용한 이유는 일종의 통계적 접근이기 때문이다.
도박이나 흥미 위주의 분석이 아닌 냉정한 평가를 알아보자.
프랑스 71.42%
스위스 50%
에콰도르 3.57%
온두라스 0.8%
E조는 1강 1중 2약이라 볼 수 있다. 중요한 경기였던 스위스-에콰도르戰에서 스위스가 승리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에콰도르가 온두라스와 비기기라도 한다면 E조는 다른 조에 비해 16강 진출국이 쉽게 나올 수 있다.
도박사들은 프랑스의 3전 전승을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F조 2위에 랭크될 가능성이 높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오전 4시- 예선 3경기 스위스 vs. 프랑스
스위스 승리 확률 19.74%
무승부 26.32%
프랑스 승리 확률 53.94%
21일 오전 7시- 예선 4경기 온두라스 vs. 에콰도르
온두라스 승리 확률 17.18%
무승부 24.70%
에콰도르 승리 확률 58.12%
26일 오전 5시- 예선 5경기 온두라스 vs. 스위스
온두라스 승리 확률 12.36%
무승부 23.00%
스위스 승리 확률 64.64%
26일 오전 5시- 예선 6경기 에콰도르 vs 프랑스
에콰도르 승리 확률 18.81%
무승부 26.33%
프랑스 승리 확률 54.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