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풀백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알렉스 텔레스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알렉스 텔레스가 곧 맨유행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와 포르투, 맨유 간의 삼자협상은 극적으로 타결되었으며 곧 메디컬테스트 후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스의 이적료는 포르투의 요구금액인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을 수용했으며 디오구 달롯 등 여러 잉여자원을 처분하면서 자금을 확보하며 이적료를 지급할 수 있는 돈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텔레스는 브라질의 쥬벤뚜지와 그레미우를 거쳐 2013년 갈라타사라이로 진출해 유럽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인터밀란 임대를 거쳐 2016년 포르투갈의 FC 포르투로 이적해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포르투에서만 192경기에 출전해 24골 55도움을 기록했다.
정교한 킥과 크로스, 준수한 주력으로 만능 풀백이라고 불리우는 텔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경우 여전히 무릎이 시한폭탄인 루크 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수준급의 풀백을 영입해 텔레스와 매과이어, 린델로프와 완 비사카로 이어지는 견고한 포백라인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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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