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쩝쩝후루룩

저희 언니는 보통 또래 친구들처럼 드라마나 아이돌 그런 것 보다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좋아했었어요. 남동생은 보통 남자애들처럼 스타를 좋아했었구요. 그래서 엄마가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 보는 시간 이외는 스타를 항상 챙겨보고 했었어요. 처음엔 뭐 벌레가 지나다니는 것 같고 뭘 어떻게 하는건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딴데틀면안되?ㅜㅠ 이랬던 기억이나요. 하지만 언니는 딴 채널을 틀어주지 않았죠 그 당시는 집에 티비가 한대밖에 없어서 다른 것을 볼 수도 없고 해서 사실 억지로 보기 시작한게 스타에요. 보다보니 프로토스니 저그니 종족들 그리고 히드라 이런것 건물명 어떻게 게임이 운영하고 이런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어느순간 보면서 아 ~ 뭐야 ! 와~ 이런 소리를 내면서 보기 시작했죠. 언니가 스타를 직접 게임도 하고있어서 히힣 나두 해야지 ~ 이러면서 했었는데 실력은 똥망이라 직접하는건 그만뒀지만요.ㅋㅋ 언니는 특히 저그종족을 좋아했고 지금 저는 저그를 좋아하지만 그 당시는 테란을 좋아했었죠.(언니가 가장 좋아하던 플레이어는 강민선수이었죠)그래서 임진록처럼 저그대 테란하면 전 테란을 언니는 저그를 응원했었죠.ㅋㅋ  하지만 게임체널도 없어지고 하면서 볼 기회가 없고 다른 게임이 인기를 얻었지만 정말 스타처럼 막 전술 전략 컨트롤 이런게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게 없어서 게임에 흥미를 많이 잃었지요. 그런데 저는 고등학교때 반에 박정석팬이 있었거든요. 걔때문에 박정석 경기를 다시 보면서 아 역시 스타가 제일 재밌네 하면서 생각을 했죠. 그리고 홍진호 선수가 화제가 되면서 임진록부터  공군시절 슬럼프들 김택용 경기등을 다시 챙겨보며 다시 스타도 하고 있어요. ㅋㅋ 언니랑 둘이서 밤새면서 미션깨고 대결하고 ㅋㅋ 그래도 실력이 똥망보단 낫더라구요. 그 전설들이 실제로 경기를 한다면 정말 추억생각도 나고 얼마나 재밌을까! 2012년 임진록도 진짜진짜 재밌었거든요. 마침 가까운 강남에서 한다고하니까 이번에 입시도 끝났구 시간도 많고 언니랑 둘이서 방청 가고 싶어요!!! 남동생은 학교를 다녀서 못가구 언니랑 둘이서 보러 가게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