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프래니

안녕하세요.
중학교 시절부터 스타를 좋아해 어느덧 20대 중반에 접어든 평범한 여성 직장인입니다.

주위 친구들은 아이돌가수나 다른 연예인을 좋아할 때 저는 스타라는 게임에 빠져들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직접 경기를 보러 갈 정도로 스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에 여자가 스타를 좋아한다고 하면 주위에서 신기한 눈으로 많이 바라보았는데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런 시선들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한 몸 바쳐가며 좋아했습니다. 아마 제 인생의 반을 스타와 함께 보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지금은 직장때문에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학생때만해도 부산에 살았던 터라 부산에서 아주 가끔씩 진행되는 경기를 빼곤 서울에 있는 삼성코엑스부터 시작해서 용산e스포츠 경기장이나 문래동에 있는 게임센터에서 가서 경기를 보곤했어요. 그 땐 제가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나이에 어떻게 서울을 오갔는지 신기할 정도네요. 아마 그만큼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겠죠?

사실 말씀드리자면 제가 강민해설님의 오랜팬입니다. 근데요, 제가 강민해설님 경기를 보러 갈때마다 이상하게 경기가 지는 징크스가 있어요.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계시지만 현역시절, 머나먼 부산에서 서울까지 경기를 보러 오면 그 날은 항상 경기에서 패하더라구요.

오죽하면 강민해설님과 그 때 몸을 담고 있었던 해당 팀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만일 이번에 진행되는 리그에 제가 당첨되어서 관람을 하게 된다면 제가 경기를 직!!접!! 관전하러 경기장에가도, 제가 갈 때마다 경기가지는 징크스를 깨고싶어요.

강민해설님이 당당하게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에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제 징크스가 깨질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