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나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런 경기에서..



스타는 한시대가 아닌 한세대의 유물이며 유산이며 스포츠 입니다.

그러한 선수들 즉 영웅들의 경기를 다시보게 된다니요.

생각할수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일이 일어났습니다.



홍진호 선수와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 그리고 이병민 선수를 스타1경기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소름 돋습니다.



아프리카 방송에서 가끔 게이머 분들이 하시는 방송을 보면서 언제가는 이런 경기를 다시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현실이 되다니요 아직 감격스러움이 멈추질 않습니다.



사대천왕, 육룡, 택뱅리쌍 주된 타이틀 이외에도 정말 깨알같은 사건들과, 선수들의 어록들, 재밌는 짤방들 아직도 기억해보면 생생하네요.



홍진호 선수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니어스를 시청했고, 2에는 임요환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나온다는 소리에, 그 둘의 출연만으로 스타1이 회상되서 너무 그리웠습니다.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스타 파이널포 기획 현장 영상보면서 '김철민 해설위원'의 비유에, 정말 많이 공감했습니다. 단골 가게에 메뉴판을 갑자기 내려버리고, 무조건 신메뉴만 판매하는 상황이었다구요. 정말 크게 공감했습니다.



옛날에 용산과 문래에서 손에 땀을 쥐며 명경기들을 제 눈으로 확인하던 추억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습니다. 정말 이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ㅠㅠ

이스포츠를 빛내던 선수들을 모아서 계속 이런 이벤트를 이어나가면, 충분히 부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부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더지니어스 같은 컨셉으로 스타원 출신 선수들을 모아서 그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저희 시대에는 영웅들이고 추억 그 자체니까요!

꼭 방청권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