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저도 많은 스타1의 팬들 중 한명입니다.

제가 스타를 할때는 학교가 갑갑했던 학생이었고, 여자인데 특이하게 스타를 좋아한다고 같은 여자친구들 보단 남학생들이랑 pc방을 자주가고 서로서로 경쟁하고 그렇게 취미에 빠지다보니 야자도 빼고 성적도 떨어져보고 외출금지, 컴퓨터금지 등도 당하고 그랬었는데 어느새 제가 직장까지 다니고 있는 성인이 되었네요.

성향이 독특해서 유난히 저그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폭풍저그ㅋㅋㅋ 홍진호 선수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지니어스 등으로 홍진호 선수를 볼 수 있는 것만해도 기뻐했었거든요 그런데 스타1을 다시 볼 수 있다니!! 정말 생각만해도 두근두근 거립니다.

스타 전성기때는 제가 학생인지라 직접 보러다닐 수는 없었고, 성인이 되니 스타1이 막을내리니 공허한 마음에 이런 게임 저런 게임 여러가지로 해봤지만 제 흥미를 끄는 '이거다!' 할만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꽤나 무료하게 보냈었는데 이번 파이널포는 스타1 팬들에겐 더이상 좋을 수 없는 이벤트인것 같습니다.
이번엔 꼭 생생하게 직접 보고싶고 많은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소리지르며 응원하고싶네요!
지금 병원에서 그것도 간호사로 근무 중이지만 이런 기회는 언제나 오는게 아니잖아요? 일주일 하루 op인데 2월 5일로 하고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