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단백질 중에 하나인 BSN사의 SYNTHA-6(신타-6? 신사-6?)에 새로운 단백질 SYNTHA-6 EDGE가 출시되었다. 출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NO-XPLODE도 EDGE 버전이 출시된거로 보아 BSN 인기 제품들이 모두 EDGE 라인으로 한 가지 라인이 새롭게 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기존의 신타-6나 신타-아이솔레이트는 판매량이 있기 때문에 유지한 상태로 EDGE 단백질을 판매할 것으로 보이고, NO-XPLODE는 상황을 보고 3.0 버전을 리뉴얼 버전으로 대체되지 않을까 싶다. BSN의 라인업이 항상 그렇게 변화되었기 때문에 요번에도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 예상해 본다.
일단 신타-6는 미국내에서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최고의 인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보디빌딩닷컴 같은 곳에서도 신타-6는 높은 평점을 자랑하고 있으며 옵티멈 골드스탠다드와 우열을 가릴 정도로 인기있는 제품임에 분명하다. 신타가 있기 있는 이유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정히 함유하고 있고 다양한 빠르고&느린 단백질 조합과 함께 압도적인 맛 때문이다.
다른 제품들이 구현하지 못했던 맛을 구현해 내고 있기 때문에 과거 머슬밀크가 최고였던 시절부터 신타-6는 맛으로 인정받는 제품이었다. 아무래도 맛이 제품을 접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보니 아무리 성분이 좋은 제품이라도 맛이 너무 없으면 먹기 힘들듯이, 적절한 성분과 뛰어난 맛을 가진 신타-6의 인기요인은 당연할 듯 하다. 물론 다른 부분은 기존에 지적했던 것과 같이 흠잡힐 만한 부분이 많은 제품이기도 하다.
일단 신타-6 EDGE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다이어트된 신타-6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미 다이어트된 신타-6는 신타-아이솔레이트라고 있지 않느냐? 신타 아이솔레이트는 단백질 성분이 바뀌었다. 하지만 신타-6 EDGE는 단백질 성분에 있어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주성분은 그대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가운데 신타-6 EDGE를 중심으로 왼쪽에 신타-6, 오른쪽에 신타-아이솔레이트 초코맛을 비교한 것이다. 열량은 200/150/140으로 신타-6가 가장 높고 신타-6 EDGE와 ISOLATE의 차이는 10Kcal로 매우 적다. 신타-6 EDGE와 신타-아이솔레이트의 열량차이는 지방에서 나온것으로 각각 탄수화물과 단백질에서 1g씩 서로 적기 때문에 지방량에서의 열량 차이가 10kcal를 내고 있다.
신타-6와 신타-6 EDGE의 경우 오히려 EDGE가 단백질을 강조하면서 24g으로 신타-6에 비해 2g의 단백질을 추가시켰다. 대신 탄수화물은 40% 수준으로 지방은 60%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즉, 신타-6 EDGE는 신타가 먹고싶은데 그 안에 탄수화물과 지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강조시킨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신타-6 EDGE의 맛은 신타-6와 거의 흡사하다. 이미 신타 아이솔레이트에서도 크리미한 유사한 맛을 보여줬지만 지방량을 많이(6.5->1.5g) 다이어트하다보니 지방이 주는 자연스러운 풍미는 사라졌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유사한 수준으로 다이어트를 했지만 지방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조성도 최대한 비슷하게 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신타-6는 사실 2서빙을 먹게끔 유도하는 제품이다. 2서빙을 먹어야 탄수화물도 만족스럽고 단백질도 빠르고 느린게 적절하게 들어와서 얼추 MRP의 개념으로 다가가기에 만족스럽다. 만약 신타-6를 운동후 하나만 먹는 조건이라면 응급조치용으로 적합한 조건이라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그냥 단백질 보충제 용으로 먹기엔 열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부담스러울 열량이기도 하다.
신타 아이솔레이트는 단백질 보충용으로 먹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몬스터블랜드처럼 조합되어 있어 올라운드로 아무때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신타-6가 가진 맛이란 부분에서 조금 아쉬울 수 있다. 물론 신타-6 단백질 성분 조합이 만족스러웠거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는게 좋았던 사람들(위에 언급했듯이 1서빙에서 탄수화물 양은 무용지물이다)에게는 조금 아쉬울 부분이다. 그래도 탄수화물 없는 조건에서 먹자면 신타 아이솔 < 신타-6임에는 분명하다.
신타-6 EDGE는 기존 두가지의 단점을 파서 장점으로 다가갈 수 있는 조합을 하였다. 일단 신타-6의 최대 장점인 맛을 그대로 살렸다. 아이솔레이트가 맛을 흉내냈지만 완벽함에서 멀어졌다면 EDGE는 거의 완벽함에 가까울정도로 원조 신타-6와 유사한 풍미를 가진다.
그리고 기존의 신타-6 단백질 조합에서 신타-아이솔레이트처럼 단순하게 변경한 것이 아니라 기존 성분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잔챙이(?)격인 에그 알부민과 글루타민 펩타이드를 빼버리고 분리우유단백을 농축우유단백으로 교체해서 난단백이 주는 중간 부분을 매꿨다. 즉, WPI - WPC - MPC - CC - MC 순으로 조합하여 기존에 GP - WPI - WPC - MPI - MPC - CC - MC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단백질 함량을 오히려 2g 늘린 것이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물론 Concentrate 함량이 늘어났으니 유당 함량이 올라가서 유당불내증에 민감한 사람들은 기존 신타-6 처럼 이 제품은 꿈에도 꿀 수 없다. 실제로 먹어보니 천천히 조심해서 먹었음에도 몇시간 지나 배가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막 심하게 가스가 차거나 배에서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화장실을 가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배가 막 아프거나 할 정도 반응은 아니다.
다른 장점은 다이어트를 잘 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신타-6가 1서빙으로는 아주 애매한 제품이 되고 2서빙이 되어야 MRP의 기능을 하며 1서빙이든 2서빙이든 부담되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면 이 제품은 다른 것을 다 내려놓고 이 제품은 탄수화물 식품과 조합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혹은 탄수화물을 포기하고 그냥 단백질 보충용으로 올라운드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신타 아이솔레이트가 가진 장점과 신타-6가 가진 더 다양한 흡수 스팩트럼을 가진 조합으로 다가갔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해 보자면
맛 : ★★★★★
단백질조합 : ★★★★
유당반응 : YES
추천지수 : ★★★★
맛에서는 나무랄데가 없다. 초콜릿, 슈가쿠키, 그래햄크레커가 특히 좋았다. 시나몬 번을 꼭 먹어보고 싶었다. 단백질 조합은 알부민과 글루타민 펩타이드를 제거한 것은 크게 신경쓸 부분이 아니었고 MPI를 MPC로 대체한 것이 조금 아쉽다. 어차피 WPC > WPI이기 때문에 그대로 MPI로 가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을수 있다. 물론 유당불내증도 더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합에서 별 4개가 나갔다. 그것만 빼고는 나무랄데 없는 조합이기 때문이다. 신타-6를 좋아하는데 신타-6 열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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