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전국민에게 가장 사랑밭는 디저트이자 다이어트때 꼭 빠지지 않는 식품, 과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혹은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과일인데요 ...... 단백질이나 지방은 거의 없지만 과당을 비롯해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해 영양밀도가 높아 섭취 순위 1순위로 뽑히는 그 과일이 바로 뒤통수를 칠줄은.....
갑자기 잘 먹고 있는 과일 가지고 왜 시비냐구요? 과일이 뭘 어쨋길래 과일이 뒤통수를 쳤다고 하냐구요? 바로 과일에 풍부한 과당이 비만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례적으로 식후에 디저트로 과일을 먹습니다. 과일도 식품이고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이 찐다고 말하면 어머니들은 "과일은 살안쪄, 괜찮아 .... 과일은 몸에 좋은 거니까 어서 먹어"라고 말씀하시죠. 결국 술배가 따로 있듯이 과일먹는 배는 따로 있다고 디저트로 과일을 먹게 됩니다. 산뜻한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식사후 텁텁함을 없애는 달달한 음식은 꼭 땡기기 마련이지요.
물론 여러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과일은 몸에 좋은 식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절대 이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일은 먹는 타이밍에 따라서 우리 몸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요, 밤에 먹는 사과는 독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맥락이 조금 틀리기는 하지만 분명히 먹는 타이밍에 따라 과일은 우리에게 체지방을 늘려주는 주요 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일에는 과당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당은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지 못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포도당보다 빠르게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최우선적으로 선호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포도당과 과당이 함께 있어도 포도당을 먼저 사용하게 되는데, 포도당이 풍족한 상황에서 과당이 들어오면(즉, 식후에 과일을 먹게 되면) 과당은 에너지원인 ATP를 합성하지 못하고 결국 지방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체지방을 축적시켜 주는 주요 급원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빠르게 저장되는 지방은 내장지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먹어야 과일을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나? 에너지 수준이 떨어져 있는 아침 식사의 탄수화물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운동전 식사때 섭취하여 바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간 또는 디저트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열심히 다이어트 하는 것을 망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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