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은 BSN에서 최근에 출시한 야심작 Syntha-6 Isolate에 대한 리뷰를 쓰려 합니다. 이 제품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단백질 파우더 중에 하나인 Syntha-6의 후속작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Syntha-6하면 노익스플로드와 함께 BSN의 빨간통 마케팅을 성공시킨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살려 초콜릿, 딸기, 바닐라란 맛으로 시작하여 3가지 맛이 모두 맛있어 가장 인기있는 단백질이었죠. 제가 신타6를 말할때 인기나 성분대비 너무 첨가물이 많다는 것에 대해 경고한 바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 말에 후속작을 출시한 것은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이 첨가물을 줄이고 깔끔한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신타 ISOLATE는 무엇이 변화되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일반적으로 단백질을 구매할때 복합단백질보다는 개별단백질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유당불내증에 민감하기 때문에 되도록 유당을 제거한 제품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계란, 육류, 생선 , 콩(두부) 등은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먹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존재하는 우유를 보충제로 섭취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우유의 성분인 유청과 카제인을 단독으로 구입하거나 두가지만으로 된 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유당이 제거되어 있다면....
평소 제품을 구매할때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보다는 거친 느낌이나 깔끔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크리미하거나 부드럽거나 혹은 맛이 강하다면 첨가물(크리머, 유화제, 안정제, 보존제,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증점제 등)이 많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물론 하루 1회 정도 드신다면 오히려 일상적으로 드시는 식품군에서 가공식품이나 식품조리 시 첨가되는 첨가물에 더욱 주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신타6를 싫어하는 이유는 너무 화학적인 풍부한 맛, 그리고 크리미한 부드러움때문 이었습니다. 마치 증명이라도 하듯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었죠. 머슬밀크보다 훨씬 적은 지방량에도 불구하고 더욱 풍부한 맛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타6가 아이솔레이트로 변화되어 나왔을때 내심 이 제품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ISOLATE라는 문구때문이었죠.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사실상 복합단백질 제품군에서는 머슬밀크가 처음부터 섭취한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제품이라고는 MHP 사의 마크로볼릭 MRP, SAN의 INFUSION정도가 직접 구매하여 섭취한 몇 안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Syntha-6 isolate와 같은 단순한 조합의 제품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항상 wpi 혹은 wpc+wpi제품과 카제인을 조합하여 먹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컴플리트웨이+옵티멈 100%카제인이나 vpx 제로카브+컴플릿 카제인 정도를 조합하여 섭취하였습니다. 내심 적정한 비율로 카제인과 wpi 혹은 유당이 제거된 wpc를 조합한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BSN에서 이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이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ISOLATE라는 문구가 들어왔고 카제인과 유청의 비율을 유사하게 맞추었다는 문구가 ALL-ROUND 제품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운동후에는 빠른 단백질이 위주가 되어야 하지만 평시에는 느린 단백질이 위주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정비율로 섞어서 섭취하지 못한다면 1:1정도로 들어간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그나마 간편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였으며, 그런 부분을 충족시킨다는 듯이 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역시 또 하나 솔깃한 것은 유당에 대한 부분입니다. ISOLATE만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유당이 적을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었고 먹었을때 덜 불편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유청 제품을 섭취하고 설사를 하였다고 해서 단백질이 모두 흡수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과 일상생활에 장애가 온다는 점은 돈을 주고 사먹는 입장에서 무지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맛 : ★★★★★
= 고소하게 적당히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신타를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맛에 있어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섞임 : ★★★★
= 섞임은 분리단백질만을 사용하다 보니 카제인이 잘 섞이지 않더라도 전체적으로 볼때 잘 섞이는 편에 속합니다. 쉐이킹 할때 밑에 이물질도 남지 않는 것으로 볼때 매우 좋은 편입니다.
입자상태 : ★★★★★
= 신타도 입자가 머슬밀크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묵직한 입자였으며 손에 잘 묻어나지 않으며 잘 섞이는 입자였습니다. 아이솔레이트는 필터링 때문인지 조금 더 가는 입자를 보이지만 손에 묻지 않으며 잘 섞이는 상태로 날리지도 않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만감 : ★★★★
= ISOLATE이지만 분리우유단백은 카제인이 80%이므로 제품의 점질성에 비해 상당히 포만감을 주는 편입니다.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Syntha-6 Isolate는 1서빙 38g으로 1스쿱용량입니다. 1서빙에 150칼로리를 제공하며 단백질 25g과 2g의 지방, 7g의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5g의 단백질은 분리유청단백과 분리우유단백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가가 비싼(wpc에 비해 2배 이상) 분리유청단백과 그보다 더 비싼 분리우유단백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은 비쌀 수 밖에 없는 단백질입니다. 순서대로 WPI > MPI를 사용했지만 MPI는 20%의 유청과 80%의 카제인으로 이루어져 있어 WPI함량에 따라 이 제품은 카제인을 많게는 40%, 적게는 10%이하로 함유할 수 있습니다. BSN사의 PROMOTION에 따르면 WPI : MPI를 1 : 1로 사용하였다고 되어있음으로 결국 이 제품은 WPI 60%와 40%의 카제인을 함유한 단백질입니다. 즉 1서빙 25g의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15g의 WPI와 10g의 카제인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타 성분으로는 Sunflower Powder라고 명시한 BSN의 Creamer mix가 있는데 이는 신타-6에 사용되었던 조합을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해바라기씨유와 옥수수시럽분말, 소듐카제인, 모노&다이글리세라이드, 제이인산칼륨, 제삼인산칼슘, 대두레시틴, 토코페롤로 이루어져 지방의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단맛과 함께 유화제, 안정제, 증점제, 고화방지제. 보존제를 추가한 것입니다.
Fiber blend라는 섬유질복합체는 이눌린과 플리덱스트로스로 이루어져 isolate제품을 섭취시 느낄수 없는 포만감과 섬유질의 추가적인 공급을 통해 배변 등에 이로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로는 천연&합성 착향료, 셀룰로오스 검, 염, 수크랄로스, 염화칼륨, 아세설팜칼륨, 바닐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탄수화물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우유 성분그대로(MPI는 탄수화물을 완벽히 제거 못함)와 크리머에 포함된 콘시럽의 당량이 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말토덱스트린이나 포도당, 과당 등의 추가된 부분은 없습니다.
이 제품 1서빙을 섭취할 경우 15g의 wpi를 섭취할 수 있기때문에 이 제품은 평시에 섭취하기에 적합한 제품은 아닙니다. 물론 체중이 90kg이상이라면 평시 1서빙을 섭취하여도 되며 운동전후에 섭취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운동후 1~1.5서빙을 체중에 따라 섭취하면 필요한 양만큼의 빠른 단백질과 천천히 소화흡수되는 느린 단백질을 얻을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효과적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유당에 대해서는 조금 불편함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isolate라고 해서 분리유청단백질처럼 유당과 완벽하게 분리될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이 제품에 유당이 함유되지 않았다면 이 제품은 전면에 당당하게 Lactose free라고 적혀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타6는 유당불내증이 심한 사람이 많은 한국에서 판매량이 상당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표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극도로 필터링을 하지 않은 wpi+mpi성분을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필터링을 많이 할수록 성분의 변성이 생기기에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한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종합평 및 추천등급(별 숫자 1~5 반개는 빈별)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4.5점은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WPI를 베이스로 MPI를 조합한 제품임에도 단가가 1파운드에 12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어 성분대비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에 극도로 민감한 분들이 아니라면(저같은 경우도 먹었을때 속이 조금 불편했지만 배탈은 나지 않는 수준) 이 제품은 운동전후 섭취하기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타-6의 맛을 기대하면서 다이어트 혹은 조금더 깔끔한 제품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BSN Nitrix, No-explode 등이 있습니다.
written by 몬스터짐 우수
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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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w1993
2017.08.10 14:43
우수님. 안녕하세요? 여쭐게 있습니다.
저는 주간근무, 야간근무, 비번, 휴무 이런식으로 4일 패턴으로 교대근무를 하는 25살 직장인 남자입니다. 신체조건은 188/93 이구요. (교대근무 때문에 운동시간이나 식사시간이 불규칙적입니다.)
헬스를 제대로 시작한지는 7~8개월정도 됬습니다(중간에 목디스크와서 최근2달정도 쉬고 살만찌다가 최근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는 보충제는 안먹고, 일반적인 식사만 열심히 하면서 운동을 하니까....당연히 근력도 쌔지고, 근육도 크긴 크던데, 살도 같이 많이 찌더라구요;;;;
최근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근력운동 60~70분(근력운동을 좀 줄였습니다) -> 걷기운동 30~40분 하는데... 이렇게 하면서 밥 아침점심저녁 챙겨먹고 운동후에 신타6아이솔레이트 한 번 먹으면, 근육 키우면서 살(지방)이 좀 덜 찔까요? 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보충제를 먹어보려고 해도 걱정부터 앞서네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나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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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7.08.14 10:23
질문자님께 보충제는 결정요소가 아닙니다. 188cm에 93kg이면 체중도 정상권이고 거기서 체중이 늘어난다는건 식사섭취가 부족하다는 요인이 아닙니다. 과하게 많다는 것이지요 먹는걸 줄이는게 중요하지 단백질 보충제를 추가한다고 +되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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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w1993
2017.08.14 22:28
네 먹는게 좀 과하긴합니다.....
그러면 우수님 뜻은... 보충제 먹지말고, 식사량을 줄이라는 뜻인가요?
밥을 먹을때 매일 고기를 그렇게 챙겨먹는 편은 아닌데,, 밥을 좀 줄이고 단백질음식을 늘리면 될까요?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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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7.08.16 10:17
네 맞습니다. 섭취량은 줄이시고 단백질이 부족하다 느끼시면 단백질 음식 섭취를 조금 늘려보세요. 보충제는 절 구비가 안될때 먹는 것이라 보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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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w1993
2017.08.17 20:43
네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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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듀
2016.08.18 20:53
Isolate를 구매한 사람입니다 성심성의껏 쓰신 리뷰 잘봤습니다!
184/82 고, 커팅이라하나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근육량을 늘려나가고, 체지방률을 낮추려하는데 운동은 오전에 한시간 정도 러닝 > 근력운동 > 러닝 순으로 합니다. 그런데 운동보다 중요한게 식단이라 들어서 어떻게 맞춰나갈지가 의문입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수 있으세요? -
우수
2016.08.22 15:00
다이어트를 하면서 근육량을 늘릴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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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2016.07.16 17:08
좋은 리뷰 잘 읽었어요.,. 여러번 읽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아침에 실내자전거 30분 타고 우유+신타 아이솔 반서빙, 점심은 일반식, 저녁에 운동후 한서빙 후 저녁식사(닭가슴살) 이렇게 섭취 하려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저녁 운동전후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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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6.07.18 12:40
그건 당연하죠~ 단백질보다 중요한것이 탄수화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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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6.05.06 17:44
안녕하세요ㅎ 여자이구요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보려고 합니다 (동생의 추천으로)제가 아침저녁으로 아침엔 크로스핏 저녁엔 에어로빅을 주5일 하고있는데 식사 시간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려워서 한번 섭취를 해보려고 합니다 (늦게먹고 하다보니 탄수화물 섭취가 좀 많아서)식사대용으로요 다이어트도 되면 좋겠지만ㅎ 아침저녁 두번 먹는게 나을지 아니면 저녁으로 한번만 먹을지 고민이 됩니다 아침엔 크로스핏후 바로 출근이기때문에제대로 챙겨 먹기가 힘들어서 유부초밥을 가끔씩 싸다니면서 먹고있는데 유부초밥을 먹는날은 먹고 먹지못한날은 신타6이이솔레이트를 마신다거나 이렇게 병행해도 될까요? 아니면저녁만신타6아이솔레이트를 마시는게 나을까요?완전 초보라 여쭤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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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6.01.26 10:19
보통 유청단백질의 bcaa함량은 16%선입니다.
즉 유청 100g을 먹을때 16g의 bcaa를 얻을수 있고
신타 아이솔레이트의 1서빙 단백질량은 25g, 그중 wpi량은 13g정도로 볼수있고
13g의 16%면 약 2.5g 언저리입니다.
신타아이솔레이트 경우 제조사가 11g의 필수아미노산을 얻을수 있다고 하였는데
필수아미노산 함량으로 따지면 35~40%인데
그렇다면 3.5~4.5g정도 됩니다.
측 bcaa는 2.5~4.5g정도라고 볼수 있습니다. 초중급자 선에서는 먹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근육량 대비라면 상급자보다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절대적인 양은 당연히 상급자가 근육량이 많아서 많을테니까요
추천:2 댓글
ldw1993
2017.08.14 22:28
네 먹는게 좀 과하긴합니다.....
그러면 우수님 뜻은... 보충제 먹지말고, 식사량을 줄이라는 뜻인가요?
밥을 먹을때 매일 고기를 그렇게 챙겨먹는 편은 아닌데,, 밥을 좀 줄이고 단백질음식을 늘리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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