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우유단백질 블랜드 제품은 무엇일까?
우유단백질은 두말 할 것 없는 최고의 단백질이다. 20%의 유청과 80%의 카제인을 함유해 빠르고 느린 단백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의 가치를 결정짓는 기준 등에서 모두 인정받는 단백질 급원이다. 이런 우유단백질의 개별 소스는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최근 우유단백질 그대로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과거 유청과 카제인을 따로 분리하여 먹던 사람들이 분리우유단백이나 농축우유단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우유단백 그대로의 소스는 추가적인 분리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성분의 물리/화학적인 변화가 적고 양질의 단백질 급원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제조사들은 우유단백을 이용한 단순하지만 언제나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제품이 바로 CYTOSPORT의 MONSTER BLEND, BSN의 SYNTHA-ISOLATE, QUEST의 QUEST PROTEIN이다. 오늘은 이 3가지 유사한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졌고 가성비 적으로 어떤 제품이 좋은지 직접 비교해 보겠다.
일단 3가지 제품은 모두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되지 않는다. 4파운드 이하로 출시되어 퀘스트 프로틴의 경우 2파운드 기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단백질 그람 당 단가를 볼 때, 몬스터블랜드가 39.7원으로 40원이 되지 않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신타 아이솔레이트와 퀘스트프로틴은 거의 50원으로 g당 단가가 몬스터블랜드와 10원이나 차이가 나고 있다.
3가지 제품은 모두 분리우유단백과 분리유청단백의 조합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퀘스트 프로틴만 미셀라 카제인이 첨가되어 비율을 조절하고 있고 3가지 단백질의 유청 : 카제인의 비율은 몬스터블랜드와 퀘스트 프로틴이 52 : 48이며 신타 아이솔레이트는 60 : 40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몬블과 퀘스트는 최대한 5:5에 가깝게 만들었고 신타는 유청 함량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구지 3가지 단백질 제품의 비율적인 부분을 따지자면 신타가 운동후에 먹기 더 적합한 제품이고 3가지 모두 평소에 먹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제품이다. 단, 몬스터블랜드는 서빙당 유청함량이 감소하고 카제인 함량이 증가하여 유청이 가지는 류신 함량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감소하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류신 1g을 추가하여 놓았다.
3가지 제품의 특징은 몬스터블랜드는 머리를 쓴 제품이라는 것이고, 신타 아이솔레이트는 맛에서 승부를 건 제품, 퀘스트 프로틴은 되도록 첨가물을 줄이고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둔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퀘스트 프로틴이 서빙당 단백질 비율은 71%로 가장 높다. 처음 퀘스트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지만 지금 먹는 퀘스트 제품은 매우 단 제품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미국스러운 단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퀘스트 프로틴은 국내에서 인기가 없다.
신타 아이솔레이트는 신타-6의 인기 덕을 충분히 본 제품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신타-6와 똑같은 맛을 가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제품이다. 물론 BSN은 실망시키지 않고 신타 아이솔레이트를 맛있게 만들어냈다. 거기에 6:4라는 비율로 과거 신타-6의 다소 조잡한 배합에 비해 깔끔하게 만들어 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몬스터블랜드는 부족하지 않은 맛과 류신 1g 추가라는 메리트를 가진 제품이다. 계속 강조해 왔지만 단백질 합성의 스위치라고 할 수 있는 mTOR를 활성화 시켜주는 류신 함량이 높은 것이 유청 단백질의 특징이다. 3가지 제품이 모두 유청 함량은 10~15g정도로 낮추었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2.2g 이상의 류신을 공급하기에 부족하다. 몬스터블랜드는 그런 점을 생각해서 1g의 류신 추가라는 신의 한수를 두었다.
유당의 문제에서 3가지 모두 완벽하게 벗어난 제품은 아니다. 3가지 모두 예민한 사람들에게서는 유당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완벽하게 유당이 제거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유당반응을 일으킬 수준의 제품들은 아니다.
단백질 보충제의 흐름이 유청 단일에서 유청조합 그리고 여러가지 복합단백질로 이동하였다가 올라운드성으로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단백질로 변모하였고 지금 이 3가지 단백질이 그 시대에 핵심 단백질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후에나 평소에 아무때나 먹기에 적합한 제품이면서 그 양이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3가지 제품 중에 가장 완벽한 단백질을 구지 따지자면 몬스터블랜드이다. 1g의 류신 추가가 3가지 단백질이 가지는 단점을 커버하였기 때문이다. 유당 반응은 비슷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가성비 부분에서도 몬스터블랜드가 유리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제품의 완성도와 가성비 부분에서 뛰어난 몬스터블랜드를 추천한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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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05.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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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곡
2016.05.25 01:34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아침 점심 저녁에 닭가슴살 볶음밥 (밥100g + 닭100g + 양파 + 검은콩 + 간장살짝) 챙겨먹고
운동중 BCAA / 유청단백질을 운동후에만 먹는데, 운동을 저녁 9시에 시작해서 11시에 끝냅니다.
지금까진 운동후 프로틴 외에는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카제인 포함된 복합단백질을 섭취하는게 더 좋다고 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새벽 1~2시에 취침하는데
이럴 경우에, 추천해주신 몬스터 블랜드를 운동직후 먹고 안먹는게 나을까요 ?
아니면 운동직후에 바나나 하나 먹고, 유청단백질 섭취후, 자기전에 카제인 따로 먹는게 좋을까요 ?
그리고 운동후엔 다이어트라도 탄수화물 먹어주는게 좋은가요? 현재 10%초반에서 10%미만으로 체지방 감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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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05.26 11:26
운동직후엔 탄수화물을 먹어야 합니다. 그건 다이어트든 벌크업이든 같습니다. 열량을 줄일라면 다른때 줄이시면 됩니다.
바나나랑 몬블 OR 유청+카제인 혼합을 드세요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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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곡
2016.05.26 12:31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질문 몇가지만 더할게요
운동후에 필요한 유청량이라고 해야하나요?이게 궁금합니다!웨이랑 카제인 섞어 먹으라고 하셨는데그럼 비율은 유청 카제인 7:3정도로 섞어도 충분하나요??아니면 애초에 웨이따로 카제인따로 정량이 나을까요??또 탄단비 441로 감량중인데,
단백질 하루에 100g 정도 먹습니다.
지방25g 이면 좀 많지 않을까요?지방섭취도 저녁먹기전에 끝내는게 좋을지아니면 하루동안 나눠서 먹을지 궁금합니다
지방은 갈색거저리로 섭취중입니다. -
스포츠사이언스
2016.05.26 17:15
이미 칼럼으로 다룬 내용 단백질 검색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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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곡
2016.05.27 01:24
감사합니다.
있는 내용이었군요
최근에 알아서 하나하나씩 읽고 있는데, 너무 많아서 과부하가 걸리네요
도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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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Heart
2016.05.24 09:58
우수님, 보충제 섭취 및 운동 방법 관련 질문드립니다.
운동을 한지는 3년 정도 되었고, 현재 178cm 에 74kg 인데 벌크업을 목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운동 후 몬스터 밀크를 먹고, 평소에는 린바디나 마요플렉스(MRP)를 먹어왔습니다.
Q. 이번에 몬스터 블렌드가 새로 나와서 한번 먹어볼까하는데, 어떻게 먹는게 나을까요?
운동 후 몬스터 밀크, 평소에 몬스터 블렌드로 먹어도 괜찮을까요?
운동을 하는데도 벌크업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운동법도 바꿔보고 했는데도 여전해서 혹시나 보충제의 문제인가 싶네요.
Q. 벌크업을 목적으로 운동하는터라 늘어나는 복부지방이 걱정되는데 복부지방없이 벌크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식습
관 관련), 적당한 탄수화물과 꾸준한 단백질 섭취로도 벌크업이 가능한가요?
현재는 뱃살 때문에, 기상 후 MRP / 아침 식사 / 점심식사 / 저녁(고구마/바나나 1, 계란 2, 토마토 3) / 운동 후 몬밀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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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05.24 10:29
1. 보충제의 문제로 벌크업이 안될리 없습니다. 보충제가 벌크업을 결정지어줄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강도가 부족하고 먹는양이 많다면 체중이 늘것입니다. 운동강도가 강하지만 먹는게 부족하면 체중이 안오르거나 체중이 빠질겁니다. 둘중 하나로 판단해 보세요.
2. 복부지방이 생긴다는건 본인이 쓸데없는 열량을 먹는 겁니다. 즉 본인이 근육량이 늘어나는데 필요한 열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먹고 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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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Heart
2016.05.24 11:23
그렇군요, 벌크업한다고 유산소를 거의 안해서 복부지방이 늘어난다고 보면 되는건가요 허허
1. 그럼 운동 후 몬블, 평소에 몬밀 이렇게 먹어도 좋을까요?
2. 열량을 줄이려면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데, 탄수화물을 줄여도 벌크업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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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사이언스
2016.05.24 12:08
전혀 이해를 다른 방향으로 하고 계신것 같네요. 있는 그대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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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 판매사이트 순위를 꼭 실제 순위라고 보시면 안됩니다. 참고로 몬스터마트에서는 몬밀, 몬블이 가장 잘팔립니다. 결국 판매사이트는 자신들과 계약 조건이 좋은 회사 혹은 문제가 없거나 신뢰도가 높은 회사, 전문가들이 선택한 제품을 밀어붙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야 문제가 없으니까요....
몬스터마트/몬스터짐의 경우 세계 굴지의 식품회사 호멜 푸드에 자회사인 사이토스포츠의 제품을 신뢰하고 사이토는 그만큼 NSF 인증을 최대로 받은 회사, 마케팅 비용보다 양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사이토제품을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몬스터짐, 몬스터마트와 관계없이 저희 스포츠사이언스 팀에서는 몬스터블랜드를 충분히 홍보해도 될 만큼 좋은 제품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몬스터블랜드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몬밀의 경우 장단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제품인데 저희가 추천을 하지 않았음에도 신타-6처럼 너무 인기가 올라와 버려서~ 이미 저희 손을 떠나버린 제품입니다~
실제로 미국에 가보시면 사이토 제품은 NFL, F1, MLB의 공식 후원사이고 피트니스 업계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어느 편의점에 가봐도 사이토 RTD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지 마케팅을 따로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이토는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요. 다른 회사들이 피트니스/보디빌딩에 목숨걸고 광고할때 옵티멈이나 사이토는 이미 다른 영역에서 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