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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짐은 국제도시 서울에서도 가장 국제적인 지역인 이태원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1월에 창업해 이제 곧 4주년을 맞이해게 되는 위드짐은 배트맨의 무기고와 같은 장소였다. 위드짐의 전사들은 최신 전략병기로 중무장하고 있었고 연수와 교육을 통해 무기들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체제를 갖추었기 때문에 그들은 고객의 적을 퇴치하는데 강력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출렁거리는 뱃살과 성인병의 공포는 위드짐의 타겟이었으며 이곳의 조덕성, 이주영 공동 대표는 몬스터짐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확한 조준과 강력한 화력으로 회원님들의 건강전선을 방위하겠노라고 공언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위드짐의 조덕성 대표)


MZ: 두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덕성 대표 (이하,조): 안녕하십니까, 저는 조덕성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39세입니다.


이주영 대표 (이하, 이): 저는 이주영이고요, 37살입니다. 


MZ: 위드짐, 창업은 언제 하셨습니까?


조: 2010년 11월 15일에 오픈했습니다. 


MZ: 두분은 원래 어떤 사이셨죠?


이: 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


MZ: 위드짐 창업전에는 어떤일을 하셨습니까?


이: 같이 직장을 다녔습니다. 형이 직장에서 선임으로 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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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짐의 트레이너진, 맨 왼쪽의 미녀 트레이너 바로 옆에 서 있는 쾌남이 바로 이주영 대표다. 


MZ: 어떤 직장이셨죠?


조: 과천 뉴코아 스포츠 센터라고, 수영장 부터 여러가지가 다 있는 곳이었습니다.


MZ: 직장을 그만두시고 창업을 결심하신 계기는 어떻게 되십니까?


조: 관둔 거는 아니고요,


이: 거기가, 문을 닫게 되었어요, 종교단체랑 부동산 싸움이 나가지고. 저희가 그곳이 문을 닫게 된다는 것을 8월에 들었습니다, 10월에 폐업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준비를 한거예요. 원래 그 전부터 언젠가 우리 둘이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그 상황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MZ: 그러면 이태원이라는 지역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저희가 원래는 당연히 과천지역을 생각하고 있었죠. 고객기반이 있었으니까요. 건물을 보고 비용을 알아보기위해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과천지역에는 상가에 대한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삼성 SDI, 코오롱 같은 대기업들이 그것에 있기 때문에 회사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거기 상가가 별로 없어요. 그러다보니 그곳 상가에는 프리미엄이 있고, 평수도 넉넉한곳이 잘 안나와요. 그러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이 지역을 떠나야 하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 이후에 압구정이나 신사동 같은 강남권의 메인도로들을 돌아다니면서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그러던중에, 저희 친척 한분이 이쪽 지역에서 사업을 하시거든요, 그분께서 이태원으로 한번 와봐라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온김에 여러군데를 돌아다녀 봤죠. 그러다가 지금 이건물을 봤는데,


조: 보자마자, 지상이고 2층이고, 이건 최적의 조건이다 싶었어요. 산도있고 공기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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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이태원이라는 곳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적인 느낌의 문화적 특구로써 기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보니 임대료 등의 비용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은데요? 새건물에, 2층에, 그리고 건물의 느낌도 아주 멋지거든요.


이: 비용면에서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높았죠. 보증금이며 월세, 관리비, 모두 저희가 처음 생각하던것에 비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뭐라 그래야 할까요, 여러장소를 보다보니까 어딜가더라도 저희가 처음에 생각했던 비용에 비해서 다 높은거예요. 돌아다닐수록 기준이 자꾸 높아졌어요. (MZ: 웃음) 그런데 여기는 그 높아진 기준보다도 더 높았어요. 다른데서는 저희가 월세나 보증금에 대해서 협상을 시도했거든요? 근데 여기와서 이 건물을 보니까, 여기는 가능성 있겠다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건물주분에게 이자리를 우리에게 달라고 말씀을 드렸죠. 


MZ: 임대료와 보증금에 관한 협상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조: 장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얘기도 안했어요.


이: 가격조율도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건물에 차범근 감독님, 차두리 선수 축구교실이 있거든요. 처음에 가격말씀 드릴려고 넌지시 이렇게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는데, 차범근 감독님 사모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가격을 깍으려고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일동: 웃음) 


조: 그리고는 한마디도 못했어요. (일동: 큰 웃음)


MZ: 건물 소유주가 그러면?


조: 사모님과 차두리 선수 공동소유입니다. 


MZ: 굉장히 유명한 건물이겠네요.


조: 이 동네에서는 '차두리 건물' 하면 다 아니까요. 


MZ: 찾아오기도 쉽고, 정말 매력있는 장소네요.


이: 처음에는 또 차범근 감독님께서 직접 하시나보다, 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은거예요.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전국민의 존경을 받으시는 분이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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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그렇죠, 맞습니다. 이태원 하면,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외국인과 관련된 어떤 특별한 에피소드 같은거 있으십니까?


이: 저희가 사실 처음에는 영어를 못했잖아요,


MZ: 지금은 좀 하십니까?


이: 지금도 잘은 못하지만,


조: 그래도 많이 늘었죠. 


이: 상담같은거는, 가격얘기하고 그런 거니까 예전에 비해서 긴장하지 않고~ (웃음)

MZ: 이태원에서 사업을 하시면서 영어가 늘게 되었다는거군요, 한마디도 못하시다가.


조,이: 네, 맞습니다.


MZ: 외국인들 운동하시는걸 많이 보셨을거 아닙니까? 운동을 하는 태도와 습관의 면에서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겠습니까?


조: 제가 볼때는 무조건 즐기는것 같아요, 즐기는것 같다는 느낌이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효과나 운동을 하는 목표 같은 부분에 집중을 잘 하시는 편이죠. 예를 들자면 살을 빼러 오셨으면 살을 빼셔야 하고, 근육을 키우시려고 오셨으면 근육을 키우셔야 하고. 외국인들도 당연히 어떤 이유를 가지고 오겠지만, 그래도 되게 즐겁게 하고 돌아갈때의 표정도 상대적으로 무척 밝거든요. 


이: 그리고 외국인들은 보통 스스로 하죠, 스스로. 저희같은 경우는 오픈 시스템인데, PT 샵(1:1 교습형 퍼스널 트레이닝을 위주로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의 경우 레슨 받을때만 이용할 수 있는 PT샵이 있고, 레슨이외의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PT샵이 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후자거든요. 외국인 회원님은 보통 다른 트레이너들이나 주변의 회원분들하고도 잘 어울리면서 자유롭게 스스로 운동들을 많이 해요. 그리고 저희 내국인 회원님 중에도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어울리고 하시면서 운동하시는데, 내국인 회원님들의 경우는 목표의식이 워낙 뚜렸해서인지 훨씬 진지하신편입니다. 외국인 회원님들과는 어울리는 재미가 있고, 또 내국인 회원님에게는 가르쳐 드리는 재미, 집중해서 딱 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가 있다고 봐야겠죠. 내국인 회원님들 중에서 물론 즐기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반적인 경향이 조금 그런면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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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저같은 경우는 체지방 비율이 한 30%이상 될것 같은데, 운동할 생각을 별로 하지는 않거든요. 만약 저를 설득하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음, 일단은... 저희 같은 경우는 외부에 나가서 영업을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저희는 건물 외부의 베너라던지 웹사이트를 통해서 광고를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누군가를 설득한다거나 그럴일은 별로 없어요, 저희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운동을 하실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기자님처럼 운동을 하실 생각을 못하시고 계신분을 설득한다면, 저는 일단 성인병을 거론하겠습니다. 


MZ: 오오, 저, 그런 공포심 가지고 있습니다. 자극 되네요. 


이: 그리고 한,두달만 투자하셔도 위험을 많이 낮출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운동의 재미를 붙이시면 인생에 큰 걱정거리 하나 더시는 거 아니실까..


MZ: 일단 공포심을 자극하시고, 희망을 주시는 그런 전략?


이: (웃음) 네, 왜 그런 것을 안하고 계시냐, 꼭 우리랑 하자는 말씀이 아니고 어디 가셔서 하셔도 되는데, 3개월만 투자하시면 정말 마음이 편해지실거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에너지 레벨도 상승하시게 될테니 일도 더 잘풀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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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이야~ 에너지와 업무 능력의 상승, 합리적인 부가 옵션까지, 3단 콤보네요. 알겠습니다. 말씀만들어도 마음이 가벼워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운동을 하는 이유와 목적도 제각각이고, 그래서 운동을 하는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실 수 있어여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얼마나 정교한 대응이 가능하십니까?


이: 네, 그 부분, 저희에게는 굉장히 중대한 부분이죠, 먼저 캐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회원님들의 신체 상태와 성향, 그리고 운동 경력및 운동 능력들을 저희는 면밀히 검토하죠, 그리고 저희 트레이너가 다섯명인데, 다섯명의 전문분야가 모두 다릅니다. 먼저 회원님의 특징과 목표를 캐치하고, 적절한 트레이너와 매칭을 시킵니다. 그리고 트레이너들이 회원님에게 철저하게 맟추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부분이 가장 힘든부분이죠. 파악한다는 것도 사실 굉장히 힘든 작업입니다. 경험과 관찰력, 관심이 중요해요.


조: 그리고 운동 프로그램도 중요해요. 저희 내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신은 거의 없고, 프리웨이트와 소도구를 이용한, 그리고 파워 플레이트나 TRX 같은 장비를 이용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 대목에서 거론되고 있는 운동장비들에 대한 설명은 이 인터뷰의 맨 아래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잊지말고 꼭 챙겨보세요!) 저희 트레이너들이 그런 부분에서 연수를 받고 오고 그러거든요. 새로운 장비나 장비의 활용법이 개발되면 저희 트레이너들이 그것을 저희 저희 체육관으로 가지고 오는거죠. 그런게 저희의 무기입니다. 그런 무기들을 저희는 많이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먼저 회원님을 파악하고, 트레이너와 매칭을 시키고, 맞는 운동법을 적용하는 것이 저희의 방식입니다. 10명, 20명의 각자 다른 목적과 성향을 가진 회원님이 계시더라도 저희는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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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희가 위드짐을 시작할 때 이 얘기를 했어요. TRX나, 펌롤러, 바이퍼같은 장비들을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공부를 해야하는거거든요, 그래서 교육을 받고 연수를 가고 그러는거고요. 


MZ: 총 준다고 해서 바로 잘 쏠 수 있는게 아니니까, 사격연습이 필요하듯이?


조: 그렇죠, 그렇죠.


이: 20대 젊은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라고 그러면 별로 흥미를 못느끼세요, 싫어하시는 경우도 종종있고, 그런분들에게는 소도구를 이용한 아기자기하게, 재미있게 하는 운동이 맞는거죠. 그런것으로 시작을 해서 나중에는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유도를 할 수가 있습니다. 


MZ: '넉넉한 무장으로 고객님들의 적을 퇴치시켜드리겠습니다.' 라는거네요.


조: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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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제가 지금까지 다녀본 체육관들에 비해서는 장소가 비교적 협소한 편이예요. 이러한 공간안에서 최대의 효율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구조면에서 어떤 특별한 접근법이 필요했을것 같은데요.


이: 설계를 처음에는 저희가 직접 했습니다. 저희가 이제 4주년이 다가오는데, 4년사이에 벌써 리모델링을 한번 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구조 때문에요. 처음에 저희가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안받고 했거든요. 아까 말씀드렸다 시피, 초기 비용이 많이 투자되어서 인테리어와 구조를 최소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구조라든지 면적의 최적화 면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희가 그 점을 느끼고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받아서 구조를 변경한거거든요. 처음에는 런닝머신이 창문앞에 있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면서 할수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컨설팅업체에서는 그것을 반대편으로 놓고 창문앞에 넓직한 공간을 만들어내시더라고요. 그래서 당시에는 트레이너가 4명이었음에도 불고하고 장소가 협소했는데, 지금은 5명이 쓰기 넉넉한 공간이 나왔습니다. 


MZ: 20~30%의 공간효율 상승효과가 생겼다는거네요? 전문적인 컨설팅은 역시 가치가 있는겁니까?


조: 네, 그렇습니다.


MZ: 그럼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같은거 하나 얘기해 주세요, 이태원이고, 외국인들 얘기도 재미난게 많을 것 같은데요.


조: 외국인 보다는, 김태희씨가 다닌게 제일 큰 에피소드죠. 


MZ: 김태희씨요? 그 김태희씨 말씀인가요? 김태희씨가 오셨을 때 어떤일이 벌어졌습니까?


조: 김태희씨가 원래 강남 00짐에 다녔었거든요, 근데 김태희씨가 집에서 가까운데를 찾고 있었나봐요. 김태희씨 담당 트레이너가 저한테는 동생이고 이대표에게는 형인데, 김태희씨가 그친구에게 위드짐을 아냐고 물어봤대요, 그레서 그 친구가 '어, 거기 나 아는 형이 하는덴데?' 이렇게 돼가지고 전화가 왔죠. 그 친구가 '김태희씨가 거기서 운동하고 싶다는데 괜찮냐?'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당연히 콜이죠. (일동: 큰웃음) 거의 1년 가까이 여기서 하셨고, 지금은 다른데로 가셨습니다.


MZ: 김태희씨가 처음에 딱 등장하셨을 때, 그날 분위기 어땠나요?


조: 그날, 다 몰랐어요. 


MZ: 김태희인지 몰랐어요? 


조: 네, 저희 고객분들도 젊은 분들이 많이 오시니까, 날씬한 분들도 많이 오시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뒷모습 이렇게 보면 잘몰라요. 들이대고 보지 않는 한은 잘 알 수 없죠. 


이: 저희도 놀란게, 난리가 날줄 알았는데, 저희 고객님들이 잘 몰라보시더라고요, 심지어는 옆에서 런닝머신 뛰면서도 못알아보시더라고요. 또 저희 고객님들이 되게 젊잖으세요, 알아보셔도 김태희씨 프라이버시를 생각하셔서 모른척 하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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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아, 이 지역의 분위기가 그렇군요, 멋집니다. 유명 연예인이라고 해서 막 들이대거나 그러시지 않고 프라이버시 지켜주신거네요. 


이: 네, 그러신 것 같습니다.


MZ: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조: 감사합니다.


스페셜 부록: 몬스터짐의 생리학/영양학 전문가 이호욱 위원이 설명하는 위드짐의 전략병기


웰빙(well-being)문화 또는 웰니스(wellness)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운동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운동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신체의 밸런스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직업생활, 패션문화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한 불규칙한 자세는 신체 불균형이란 결과를 가져왔고 이런 밸런스를 교정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의료적인 부분이 아닌 대체의학으로 펑셔널 트레이닝(functional training)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Training for Real Life Function, 실생활의 기능을 위한 트레이닝을 하라!!라는 정의로 시작되는 펑서녈 트레이닝은 근육의 움직임보다 몸 전체의 움직임을 강조하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정상적인 가동범위를 가지고 움직임을 구현한 것을 말한다.
 
우리 몸에 근육들은 각각 분리되어 있는데 그렇게 따로 떨어진 근육들을 근막이 싸고 있고 이러한 근막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통합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근막이 연결된 선을 근막경선이라고 하며 근막을 통해 연결된 전신 근육의 링크를 이용하자는 것이 바로 펑서녈 트레이닝의 원리이다.
 
이러한 펑셔널 트레이닝을 조금 더 유용하게 할 수 있기 위에 몇가지 도구들이 이용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도구들에 대해 설명하겠다.
 
파워 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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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플레이트는 쉽게 말해 피트니스 센터에서 흔히 볼수 있는 덜덜이가 전신에 적용되는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말그대로 전신진동기이며 그 위에 사람이 올라갈 경우 교반기(vortex)에 시험관을 올려논 것과 같다. 불규칙한 진동과 회전이 가해져 전신의 근막경선을 자극하고 전신의 근막이 마사지 되어 실제로 맨바닥에서는 불가능한 유연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진동속에서 밸런스를 잡고 운동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폼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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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롤러는 근막이완술에 사용되는 것으로 파워플레이크가 전신의 근육 링크를 이완시킨다면 폼롤러는 셀프로 특정 부위를 마사지 할 수 있는 소도구이다. 특히 목, 어깨나 종아리 등이 결리거나 심한 운동후 근육통이 있을때,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 뭉친 것(트리거 포인트 :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 잘못된 자세나 스트레스 등을 뭉친 부위)을 간단하게 마사지하여 풀어주는 도구이다.
 
바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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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또한 근막과 관련된 전신 링크를 이용하는 트레이닝 기법이다. 손잡이가 달린 원통형 바이퍼를 가지고 근막경선을 이용해 전신의 근막을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트레이닝 기법으로 바이퍼가 생각보다 가벼워 쉬워보이지만 전신의 근육을 모두 사용하고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모든 움직임을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차별성을 가진 운동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T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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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ly body, Resistance, eXercise의 약자로 전신저항운동을 지향하는 운동도구이다. TRX는 미 해군 특수수색대(NAVY SEAL)에서 체력향상을 위해 개발된 운동으로 하나의 축을 두고 고정시킨 두가닥의 줄을 가지고 근력, 유연성, 밸런스 등을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으며 코어 트레이닝에 가장 적합하게 적용된 방법이다. 축이 고정되긴 했지만 2개의 끈은 흔들리기 때문에 동적을 취할때 흔들림을 고정하기 위해 근육이 사용되며 실제 동작을 취하는데도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과 우연성 그리고 밸런스를 함께 훈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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