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후기 게시판에 적으려다가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없어서 여기에 간단하게 적기! 후기 게시판이 오픈되면 조금 고급진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일단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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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마트에서 받은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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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은 이렇네요. 우수님의 후기를 보니 잘 저어서 굽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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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울에 미지근한 물 200cc와 팬케이크 1팩을 다 때려넣었습니다. 1:1로 맞추라는 글을 본 것 같은데 동생이 미국에서 물 1컵이면 보통 200cc를 말한다고 해서 계량컵으로 200cc를 투척! 걸쭉해질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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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해서 그냥 붓는 걸론 안되길래 매직스푼으로 대충 긁어서 뙇! 여기까진 괜찮아보이네요. 왠지 저도 잘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 약불로 놓고 기포가 다 없어지길 기다렸습니다. 기포가 의외로 잘 안 없어져서 넋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래 냅둬도 되나 싶어서 일단 뒤집개로 슥슥! 근데 잘 안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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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푸덕!!!!!!!!!!!!!!!!!!!!!!!!!!!!!!(엄마 미안) 살짝 태운 듯? 냅뒀다가 대충 된 것 같길래 그릇에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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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두르고 닦아낸 후에 구우면 안 달라붙는다길래 그렇게 했는데도 이렇게 된 걸 보면 태운 거겠죠? 어머니께 들키기 전에 다 닦으려고 했는데 들켜서 등짝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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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입은_구울의_표피조각.jpg

 

...............................................맛은 그닥입니다. 한 번에 다 구우면 안됐던 것 같습니다. 2번에 나눠서 구웠으면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근데 전 그렇게 했어도 이렇게 됐을 듯. 엄마와 동생과 나눠먹으려고 일부러 다 구웠는데 한 입 먹어보더니 다들 거부해서 본의 아니게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과다섭취. 맛도 그닥이라 서럽고. 메이플 시럽에 찍어먹거나 생크림을 위에 얹고 거기에 계피가루 살짝 뿌려먹거나, 아이스크림 얹어서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게 먹으면 본질(식이조절용)과는 거리가 멀어지겠죠.

 

만들기 편하다는 놈 나와. 아, 우수님이셨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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